엽산 고르는 법 및 제품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Cancer incidence among pesticide applicators exposed to chlorpyrifos in the Agricultural Health Study (2004)
- The risk of MTHFR variants, folate and vitamin B/sub 12/ deficiencies and hyperhomocysteinaemia during pregnancy associated with short gestational age and reduced birth weight (2003)
- Low Vitamin B12
in Pregnancy Is Associated WithAdipose-Derived Circulating miRs Targeting
PPARgand Insulin Resistance (2017)
엽산은 식약처로부터
1)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
2) 태아
신경관의 정상발달에 필요
3) 혈액
호모시스테인 정상유지에 필요
이 세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임산부와 임신을 계획중인 부부들이 필수로 챙겨 먹는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농약이나 화학첨가물을 잔뜩 쓰고 가격대만 저렴한 제품이 수두룩한데 특히 임산부들은 탯줄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화학성분이나 환경오염물질들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으니 더욱 신경을 써서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엽산을 고를 땐 다음 네 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유기농 인증
둘째. 비타민B12 함유
셋째. 無화학부형제
넷째. 無합성첨가물
<첫째. 유기농 인증>
유기농이란 잘 알려져 있듯이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전혀
쓰지 않은 것을 뜻하는데 농약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농약 성분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쌓일 수 밖에 없으며 수많은 부작용 및 악영향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몇가지 살펴보면
(출처: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4. 159(4): 373-380)
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농약제조업체 근로자 약 2만6천여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악성 종양 진단 건수가 1,466건 발견됐고
가장 높은 농약 노출 범위에 있는 근로자들은 백혈병 위험이 2.83배,
다발성 골수종 위험은 5.66배나 높았다.
(출처: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4. 96(23): 1781-1789)
또한 특정 농약에 가장 오래 노출된 근로자들은 폐암 위험이
2.18배나 높았다.
(출처: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6. 163(8): 731-742)
미국 아이오와 및 노스캐롤라이나의 여성을 대상으로 농약의
영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농약에 노출된 62%의 여성은 갱년기 기간이 약 3개월에서 5개월 지연되었고 갑상선 질환, 협심증, 생리주기 변화 등의 위험이 증가했다.
이 밖에도 미국농업인건강연구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농약
노출과 관련된 신경계 질환으로 파킨슨병, 우울증, 말초신경장애, 신경행동기능장애 등이 있었고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 연구들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장난감
등 주변 환경을 통해 농약 노출 위험도가 높아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엽산 같은 영양제까지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지 의아할 수
있지만 유기농 인증은 단순히 농약만 쓰지 않은 제품에 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으려면 당연히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야 하고 유전자 재조합(GMO) 식품, 또는 식품 첨가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원료부터 제조, 포장, 위생 등 모든 과정을 복잡하고 까다롭게 검증 받아야 합니다. 즉,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엽산 제품이라면 앞서 언급한 기준에 모두 충족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결과적으로 농약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유기농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에 ‘유기농건조효모(엽산)’라고 표기되어 있거나 제품 박스에 유기가공식품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됩니다.
<둘째. 비타민B12 함유>
앞서 엽산이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라고 언급했는데 엽산 만큼 중요한 게 바로 비타민B12입니다.
비타민B12는 ‘정상적인
엽산 대사에 필요’ 한 영양소로, 임산부가 섭취한 엽산을
정상적으로 대사시키기 위해 체내에 있는 비타민B12를 이용하게 되는데 엽산 대사를 하느라 막상 적혈구
형성 같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 비타민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임신 중 비타민B12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아이의 당뇨
및 각종 대사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혀졌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7. 102(11): 4200-4209)
영국 Warwick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비타민B12 수치가 낮은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체질량 지수,
혈중 중성지방 수치, LDL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더 높았고 비타민B12 결핍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증가해 당뇨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 밖에도 수많은 임상논문에 의해 비타민B12 결핍이 산모와 태아에게
영향을 준다고 밝혀진 만큼 임산부는 엽산은 물론 비타민B12도 반드시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B12를 함유한 엽산 영양제도 나오고 있으니 잘 보고
고르면 됩니다.
<셋째. 無화학부형제>
화학부형제는 알약(타블렛), 캡슐 제품을 만들 때 가루 형태의 원료를 뭉치거나 알약을 코팅해 손에 묻어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등이 있습니다.
엽산 등 영양제를 비롯한 수많은 가공 식품에 쓰이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일 뿐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화학 성분에 대해 살펴보면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성분이고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는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출처: Journal of Food Hygiene and
Safety. 2011. 16(1): 43-48)
실험 쥐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간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 수치가 무려 2배 이상 높아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며 간과 신장 조직에서 독성 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출처: Chemicals & Laboratory
Equipment)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간과 피부에 독성을 띠고 있으며 반복 노출될 경우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출처: Journal of Toxicology. 1980.
17(1): 51-55)
40마리의 실험 쥐에게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경구 투여한 결과, 15마리에게서
요로결석이 발생했고 10마리의 간 무게가 감소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부형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無, 4無라고 표기하며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으니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부형제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넷째. 無합성첨가물>
제조 과정에서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 맛과 향을 내기 위한 합성감미료 및 합성착향료 등의 첨가물 역시 유해성 논란이 있는 만큼 이러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주로 이산화티타늄,
D-소르비톨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성분은 한 가지 맛을 위해 여러 가지 화학성분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경우가 많아 적은 양이라도 장기적으로
섭취 시 안정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산화티타늄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의 표백 색소 등으로 쓰이며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입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Cancer Research. 2009. 69(2))
이산화티타늄은 호흡기 암과 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전독성까지 초래한다.
(출처: NanoImpact. 2017. 5(1): 70-82)
이산화티타늄은 유해 세균이 소화기관에 침투하기 더 쉬워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소화기관 영양분 흡수 기능을 떨어트린다.
(출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2017)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이산화티타늄의 나노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밝혔으며 프랑스의 한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티타늄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실험 쥐 중 40%에게서 대장암이 유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티타늄 뿐만 아니라 다른 합성첨가물 또한 수없이
많은 논문들을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제품 선택 시 원재료 및 함량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합성첨가물이 들어있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엽산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대부분 유기농이 아니거나 화학부형제가 들어가 있었고 그나마 🔗닥터린 유기농 엽산 620 제품이
기준에 적합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먹으나 마나 한 것 10번 먹기 보다도 제대로 만든 것 1번 먹는 게 건강에 훨씬 좋다는
사실 명심하시고 앞서 짚어본 사항 하나하나 비교해 신경 써서 고르시기 바랍니다.
언니가 이번에 임신을 해서 뭘 많이 챙겨주고는 싶은데, 거리가 멀다 보니 쉽지가 않더라고요ㅜ 그래서 임산부 필수영양제인 엽산이라도 챙겨주려고 하는데, 제가 뭐가 좋은지를 알아야 말이죠..
답글삭제그런데, 저 같이 영양제에 무지한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덕분에 좋은 제품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제품 찾아보는 중인데 종류가 많아 쉽지가 않네요 혹시 괜찮은 제품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답글삭제안녕하세요. 추천 제품 링크 걸어드릴게요.
삭제https://url.kr/bgd1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