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고르는 법 및 제품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Effect of High-dose Biotin on Thyroid Function Tests: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 (2018)

- Anti-diabetic activity of chromium picolinate and biotin in rats with type 2 diabetes induced by high-fat diet and streptozotocin (2013)

- The Role of Vitamins and Minerals in Hair Loss: A Review (2018)

 

(*제품 비교 결과 및 추천 제품은 하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오틴은 식약처로부터

 

1)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에 필요

2) 에너지 생성에 필요

 

기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임산부의 경우 DNA 복구와 안정성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혀진 영양소입니다.

 

비오틴 결핍 시 원형탈모, 탈색, 지루성피부염, 결막염,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임산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많이 찾는 영양소인데 흔히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이라서 체내에서 사용하고 남은 양은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고함량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일 권장량의 10,000% 이상 되는 고함량 제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비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Cureus., 2018. 10(6): e2845)

 

갑상선 기능 항진증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고함량의 비오틴을 섭취하게 한 결과, 갑상샘호르몬인 유리T3(유리 트리요오드티로닌) 및 유리T4(유리 테트라요오드티로닌)의 농도가 정상치보다 현저하게 높아졌고 반면에 갑상샘자극호르몬(TSH)는 감소하여 비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이 유발되었다.

 

이 때문에 비오틴을 구매할 땐 권장량의 10,000% 이상 되는 고함량은 피해야 하고 이 외에도 농약이나 화학첨가물을 잔뜩 쓴 제품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비오틴을 고를 땐 다음 네 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유기농 인증

둘째. 자연유래원료

셋째. 화학첨가물

넷째. 부원료

 


<첫째. 유기농 인증>

 

유기농이란 잘 알려져 있듯이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전혀 쓰지 않은 것을 뜻하는데 농약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농약 성분이 몸 안에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쌓일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수많은 부작용 및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당연하게도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몇가지 살펴보면

 

(출처: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4. 159(4): 373-380)

 

미국 농약제조업체 근로자 약 26천여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악성 종양 진단 건수가 1,466건 발견됐고 가장 높은 농약 노출 범위에 있는 근로자들은 백혈병 위험이 2.83, 다발성 골수종 위험은 5.66나 높았다.

 

(출처: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4. 96(23): 1781-1789)

 

특정 농약에 가장 오래 노출된 근로자들은 폐암 위험이 2.18나 높았다.


(출처: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6. 163(8): 731-742)

 

생리, 임신, 출산 등을 겪는 여성은 농약을 비롯한 화학물질에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데, 실제로 미국 아이오와 및 노스캐롤라이나의 여성을 대상으로 농약의 영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농약에 노출된 62%여성은 갱년기 기간이 약 3개월에서 5개월 지연되었고 갑상선 질환, 협심증, 생리주기 변화 등의 위험이 증가했다.

 


또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도 농약 노출 위험도가 높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 역시 더 높다.

 


농약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으로는 파킨슨병, 우울증, 말초신경장애, 신경행동기능장애 등이 있고 피부 자극성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극이 강한 농약의 경우 가려움증, 피부 궤사까지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 연구들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장난감 등 주변 환경을 통해 농약 노출 위험도가 높아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농약은 세척만 하면 괜찮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실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농약은 일반 수돗물뿐만 아니라 세척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숯담근물, 식초물, 소금물 등으로 씻어내더라도 20% 이상이 잔류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잔류농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사망률과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실제 국내 농약에 의한 사망자가 연간 3천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임산부에게는 훨씬 치명적인데 불임과 자폐아 출산율이 무려 60%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오틴 같은 영양제까지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지 의아할 수 있지만 유기농 인증은 단순히 농약만 쓰지 않은 제품에 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으려면 당연히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야 하고 유전자 재조합(GMO) 식품, 또는 식품 첨가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원료부터 제조, 포장, 위생 등 모든 과정을 복잡하고 까다롭게 검증 받아야 합니다. ,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비오틴 제품이라면 앞서 언급한 기준에 모두 충족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결과적으로 농약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유기농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에유기농건조효모(비오틴)’라고 표기되어 있거나 제품 박스에 유기가공식품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됩니다.

 


<둘째. 자연유래원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비오틴 제품은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자연 상태의 비오틴과 분자식을 동일하게 만든일반 비오틴이지만, 이 경우 체내 흡수될 때 필요한 보조인자가 없어 체내 흡수율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출처: Natural vitamins may be superior to synthetic ones, R J Thiel)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R.J Thiel 교수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자연유래비타민과 일반비타민의 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일반비타민의 흡수율이 3.95배 낮았다.

(*비오틴은 비타민B의 일종임)

 

따라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자연유래원료를 먹어야 하는데, 일반 비오틴과 구분하기 위해선 원재료 표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원료는 비오틴’, ‘비타민B12’처럼 화학명이나 영양소명으로만 표기되어 있고 자연유래 원료는 건조효모(비오틴)’, ‘건조효모(비타민B12)’와 같이 유래물질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 자연유래비오틴을 고르려면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에 건조효모(비오틴)’라고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며, 앞서 강조한 유기농까지 체크하려면 유기농건조효모(비오틴)’ 문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無화학첨가물> 

 

시중 대부분의 비오틴 제품에는 인위적으로 맛, , 색을 내기 위한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이 들어가거나 캡슐, 알약을 만들 때 생산성을 높이고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사용됩니다.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캡슐 제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화학부형제,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맹장과 결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거나 적혈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는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출처: Journal of Food Hygiene and Safety. 2011. 16(1): 43-48)

 

실험 쥐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간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 수치가 무려 2배 이상 높아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며 간과 신장 조직에서 독성 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착색료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의 표백 색소 등으로 쓰이는데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며 프랑스에서는 이산화티타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수렴하여 2020년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식품 내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 4無라고 표기하며 화학성분을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으니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넷째. 셀렌, 비타민B12>

 

비오틴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분이 부원료로 들어갔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셀렌, 비타민B12 등이 있는데 각 성분의 효능에 대해 간단히 보겠습니다.

 

[셀렌]

 

셀렌(셀레늄)은 식약처로부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의 기능성을 인정 받았는데 쉽게 말하면 항산화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항산화 기능을 통해 정상적인 모발 유지 및 보수에 도움을 주는데 관련 연구자료를 보겠습니다.

 

(출처: Dermatologic Therapy. 2019. 9(1): 51-70)

 

멜라닌 색소 결핍증 환자 중 탈모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셀렌을 투여한 결과, 탈모 및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한 탈색 증세가 개선되었다.

 

[비타민B12]

 

비타민B12는 비오틴과 함께 작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할 때 필요합니다. 세포 내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선 비타민B12가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 형태로 변환되어 작용해야 하는데, 체내에 비오틴이 부족하면 아데노실코발라민이 작용하지 않아 에너지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생성하기 위해선 비오틴과 비타민B12,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또한 비타민B12가 부족할 경우 피부 과색소, 백반증, 모발 변화(탈색 등), 입꼬리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Publishing in Nutrition, Health and Science. Dr. Schweikart Verlag)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인 시트르산 회로의 작동에는 비타민 B12의 활성형인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가 필요하며 이러한 아데노실코발라민은 비오틴 없이는 작용하지 않는다.

 

(출처: Canadian Family Physician. 2008. 54(4): 529-532)

 

비타민B12 결핍은 피부 과색소, 백반증, 모발 변화, 입꼬리염 등의 피부 관련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비오틴을 고를 땐 셀렌, 비타민B12 등이 함께 함유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유기농이 아니거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었고 그나마 🔗닥터린 유기농 비오틴이 기준에 적합했는데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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