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지아잔틴 고르는 법 및 제품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A prospective study of carotenoid intake and risk of cataract extraction in US men (1999)

- Secondary Analyses of the Effects of Lutein/Zeaxanthin on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Progression (1999)

- Structural and geometrical isomers of Carotenoids in Human Plasma (1990)


(*제품 비교 결과 및 추천 제품은 하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눈의 핵심 기관인 황반은 시력의 90%를 담당할 만큼 시신경 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눈 건강에 상당히 중요하며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 황반 중심과 주변부에 위치해 황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는 질환, 황반변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반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TV, 모니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큰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반 색소 밀도를 좌우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 청색광을 흡수하여 황반 세포에 도달하지 않게 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청색광으로 인해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백내장과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관련 자료를 보겠습니다.

 

(출처: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999. 17(11): 2235-2250)

 

루테인 및 지아잔틴을 많이 섭취하면 백내장 위험이 감소하였고, 루테인 및 지아잔틴 섭취량이 상위 20%인 남성은 하위 20%인 남성에 비해 백내장 위험성이 19%나 낮았다.


고함량의 루테인지아잔틴 및 비타민E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의 백내장 위험성은 32%나 감소했다.

(출처: Archives of Ophthalmology. 2008)

 

황반변성 환자들이 루테인 및 지아잔틴을 섭취한 결과, 황반변성 악화 확률이 10%가량 감소했다.

(출처: 미국의학협회학술지안과학. 2014)

 

루테인만 섭취한 실험 그룹은 시각 능력이 8.9%만 개선된 반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께 섭취한 그룹의 시각 능력은 12.1%나 개선되었다.

(출처: 미국 프랭클린대학교 연구팀)

 

사람의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평균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청색광으로부터 황반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황반변성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이미 손상된 세포를 되살릴 길이 없기 때문에 평소 루테인지아잔틴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황반 기능 및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시중에도 수많은 제품이 나와있는데 함량이 극소량이거나 화학물질 범벅인 것도 수두룩하기 때문에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루테인지아잔틴을 고를 땐 다음 4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첫째. 루테인, 지아잔틴 비율

둘째. 식물성 캡슐

셋째. PTP포장

넷째. 화학첨가물

 


<첫째. 루테인, 지아잔틴 비율 5:1>

 

인체의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4:1~5:1 비율로 존재하고 있어 그 비율에 맞춰 먹어야 합니다. 실제 자료를 보면

 

(출처: The Journal of Nutrition. 1990. 120(12): 1654-1662)

 

실험대상자의 혈중 루테인 및 지아잔틴의 함량은 각각 328nmol/L, 79nmol/L4~5:1 비율이다.


시중에는 루테인 지아잔틴 비율이 4:1(16:4), 5:1, 10:1인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 중 10:1 제품은 지아잔틴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루테인지아잔틴의 컨셉은 유지하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인체 비율과 맞지 않아 피하시면 되는데 제품 설명에 비율에 대한 표기가 없을 경우 10:1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 4:1(16:4)5:1의 차이점은 총 함량입니다. 4:1(16:4) 제품에는 루테인 16mg : 지아잔틴 4mg 비율로 함량이 총 20mg이고 5:1 제품은 루테인 20mg : 지아잔틴 4mg으로 총 함량은 24mg입니다.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루테인지아잔틴 원료의 최대 함량 역시 24mg인 만큼 5:1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둘째. 식물성 캡슐>

 



캡슐기재가 젤라틴인 경우 대부분 소, 돼지 가죽으로 만들어집니다. , 돼지가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로 사육되고 광우병, 구제역 같은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캡슐은 식물성 소재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PTP포장>

 



루테인은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통에 한꺼번에 들어 있는 제품은 뚜껑을 열고 닫으면서 열이나 빛, 산소에 노출돼 산패가 빨리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캡슐 마다 낱개 포장된 PTP 패키지로 골라야 합니다.

 


<넷째. 화학첨가물>

 

시중 대부분의 루테인지아잔틴 제품에는 인위적으로 맛, , 색을 내기 위한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등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거나 캡슐, 알약을 만들 때 생산성을 높이고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사용됩니다.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캡슐제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맹장과 결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거나 적혈구 감소, 가슴통증, 복부 팽만 및 경련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처: 일본의약품첨가제 협회 안전성 자료)

 

5마리 수컷 쥐에게 12일 동안 HPMC를 투여한 결과, 투여량이 늘어남에 따라 맹장과 결장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 4라고 표기하며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대부분 루테인지아잔틴 비율이 4:1(16:4)이거나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었고 그나마 🔗닥터린 루테인지아잔틴24가 기준에 적합했는데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댓글

  1. 사무직이라 하루종일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는데, 몇년 전에 이미 라식을 한 번 해서 눈이 나빠지면 더 이상 방법도 없거든요ㅜ 그래서 루테인 먹어보려고 찾는 중이었는데, 덕분에 좋은 제품 고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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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체기관 중 눈이 노화가 가장 빠르다던데, 나이가 드니까 눈 건강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꾸준히 챙겨먹을만한 괜찮은 제품있으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너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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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안녕하세요. 추천 제품 링크 걸어드릴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https://url.kr/b2cr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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