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셀레늄 영양제 고르는 법 및 제품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Effect of Iron-nanoparticles and Iron-microparticles on Erythropoiesis and Iron-storage in Iron-deficiency Anemic Mice (2012)

- Titanium Dioxide Nanoparticles Induce DNA Damage and Genetic Instability in vivo in Mice (2009)

- Low Vitamin B12 in Pregnancy Is Associated WithAdipose-Derived Circulating miRs Targeting PPARgand Insulin Resistance (2017)

 

(*제품 비교 결과 및 추천 제품은 하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식약처로부터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기능성을 인정받은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기능성을 인정받은 셀렌(셀레늄)은 우리 몸 속 세포가 활성산소(유해산소)에 의해 공격을 받아 손상되는 것을 막고 면역 기능을 비롯한 신체 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영양소입니다.

 

, 아연과 셀렌이 부족할 경우 DNA, RNA 등의 세포가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아 정상적으로 성장, 분열, 증식할 수 없고 이로 인해 감염성 질병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함량이 극소량이거나 화학첨가물을 잔뜩 쓴 것이 수두룩한데 싼 제품은 대부분 이런 식이니 가격만 보고 사면 안되고 잘 비교하고 골라야 합니다.

 

아연 셀레늄 영양제를 고를 땐 다음 네 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아연&셀렌 함유

둘째. 자연유래원료

셋째. 화학부형제

넷째. 無합성첨가물

 

 

<첫째. 아연&셀렌 함유>

 

아연과 셀렌 각 성분의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두가지 영양소를 함께 먹었을 때 항산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자료를 통해 자세히 보겠습니다.

 

(출처: Biological Trace Element Research. 2017. 179(1):102-109)

 

인위적으로 간에 독성을 유발한 실험 쥐를 아연, 셀레늄, 아연+셀레늄 투여 그룹으로 나눠 4주간 관찰한 결과, 아연 및 셀레늄 단독 투여에 비해 아연+셀레늄을 함께 투여한 그룹은 간 독성에 더 큰 보호 효과를 보였고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간 조직 손상이 억제되었다.

 

*산화스트레스: 각종 요인으로 인해 생성된 활성산소가 신체를 공격하는 현상

 

(출처: Biological Trace Element Research. 2008. 126(1):194-203)

 

*카드뮴에 노출시킨 실험 쥐에게 발생한 갑상선 기능 장애에 아연 및 셀레늄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연, 셀레늄, 아연+셀레늄 투여 그룹으로 나눠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아연+셀레늄 투여 그룹은 아연 혹은 셀레늄 단독 투여보다 갑상선 내 카드뮴 농도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갑상선 기능까지 개선되었다.

 

*카드뮴: 간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일으켜 조직의 손상을 유발함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아연과 셀레늄을 함께 섭취할 경우 남성의 정상적인 생식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Journal of Applied Animal Research. 2018. 46(1). 813-819)

 

20여마리의 수컷양을 아연, 셀레늄, 아연+셀레늄 그룹으로 나눠 4달간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아연+셀레늄 그룹의 정자 밀도 및 총 정자수가 다른 그룹에 비해 많았고 정자 운동성 또한 높게 나타나 수컷양의 생식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처럼 아연과 셀레늄은 함께 먹어야 시너지 효과가 큰 만큼 반드시 같이 함유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둘째. 자연유래원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아연 셀렌 제품은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자연 상태의 아연, 셀렌과 분자식을 동일하게 만든일반원료지만, 이 경우 체내 흡수될 때 필요한 보조인자가 없어 체내 흡수율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출처: Natural vitamins may be superior to synthetic ones, R J Thiel)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R.J Thiel 교수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자연유래비타민과 일반비타민의 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일반비타민의 흡수율이 3.95배 낮았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자연유래원료를 먹어야 하는데, 일반 원료와 구분하기 위해선 원재료 표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원료는 아연’, ‘셀렌처럼 화학명이나 영양소명으로만 표기되어 있고 자연유래원료는 건조효모(아연)’, ‘건조효모(셀렌)’와 같이 유래물질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 자연유래 제품을 고르려면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에 건조효모(아연)’, ‘건조효모(셀렌’)라고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셋째. 無화학부형제>

 

화학부형제는 알약(타블렛), 캡슐 제품을 만들 때 가루 형태의 원료를 뭉치거나 알약을 코팅해 손에 묻어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등이 있습니다.

 

아연 셀렌 등 영양제를 비롯한 수많은 가공 식품에 쓰이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일 뿐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화학 성분에 대해 살펴보면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성분이고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는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출처: Journal of Food Hygiene and Safety. 2011. 16(1): 43-48)

 

실험 쥐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간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 수치가 무려 2배 이상 높아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며 간과 신장 조직에서 독성 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출처: Chemicals & Laboratory Equipment)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간과 피부에 독성을 띠고 있으며 반복 노출될 경우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출처: Journal of Toxicology. 1980. 17(1): 51-55)

 

40마리의 실험 쥐에게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경구 투여한 결과, 15마리에게서 요로결석이 발생했고 10마리의 간 무게가 감소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부형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 4라고 표기하며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으니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부형제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넷째. 無합성첨가물>

 

제조 과정에서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 맛과 향을 내기 위한 합성감미료 및 합성착향료 등의 첨가물 역시 유해성 논란이 있는 만큼 이러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주로 이산화티타늄, D-소르비톨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성분은 한 가지 맛을 위해 여러 가지 화학성분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경우가 많아 적은 양이라도 장기적으로 섭취 시 안정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산화티타늄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의 표백 색소 등으로 쓰이며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입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2017)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이산화티타늄의 나노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밝혔으며 프랑스의 한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티타늄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실험 쥐 중 40%에게서 대장암이 유발되었다고 발표했다.

 

(출처: Cancer Research. 2009. 69(2))

 

이산화티타늄은 호흡기 암과 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전독성까지 초래한다.

 

(출처: NanoImpact. 2017. 5(1): 70-82)

 

<이산화티타늄 섭취가 소장에서의 영양소 흡수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보면 이산화티타늄은 유해 세균이 소화기관에 침투하기 더 쉬워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소화기관 영양분 흡수 기능을 떨어트린다고 나타났다.

 

이산화티타늄 뿐만 아니라 다른 합성첨가물 또한 수없이 많은 논문들을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제품 선택 시 원재료 및 함량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합성첨가물이 들어있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아연 함량이 극소량이거나 화학첨가물을 쓴 게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닥터린 아연셀렌이 기준에 적합했는데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댓글

  1. 언젠가 아연이랑 셀레늄을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카더라를 본 것 같아서 왠지 꺼려졌는데 역시 뜬소문이었나보네요 논문까지 첨부해주셔서 둘을 같이 먹는게 좋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찾아보니 아연과 셀레늄이 같이 있는 제품은 많지 않은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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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카더라를 저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던 것도 같은데, 사실이 아니다보니 그냥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건강쪽 시장이 모두 윈윈할 수는 없다 보니 이런 저런 카더라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아연과 셀레늄은 함께 먹어야 시너지 효과가 큰 만큼 같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은데, 추천드릴만한 제품 링크 걸어드릴게요.
      https://url.kr/tkldj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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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속절없이 떨어지는 면역력에 한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밤낮 바꿔서 생활하면서 괴로웠는데 아연 셀레늄 영양제 알고 나서부터는 이제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납니다.
    신체 밸런스 맞추는데 면역 기능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던데 논문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까 이해가 잘 되네요. 앞으로도 아연과 셀레늄 함께 들은 걸로 꾸준히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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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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