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낮추는 방법(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Antihypertensive Drugs and New-Onset Diabetes: A Retrospective Longitudinal Cohort Study (2009)

- Incidence of myocardial infarction in elderly men being treated with antihypertensive drugs: population based cohort study (1996)

- Use of antihypertensive drugs and risk of skin cancer (2015)

 

※참고 서적※

- 라이브 진료실: 고혈압 편(2015) – 성지동(의사)

- 고혈압 진료 매뉴얼(2016) – 이방헌 외 2명 저

-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2020) – 선재광 저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고혈압.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은 전신에서 나타나는데 각 증상을 살펴보면

 

1) 심장: 좌심실 비대,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

2) : 뇌출혈, 뇌경색, 뇌압 상승에 의한 안저(안구) 병변 (망막증 등)

3) 신장: 만성 신장 질환(신부전 등)

4) 말초 혈관 협착

 

이처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수많은 질병을 초래하며 실제로 WH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위험요인 1위가 고혈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고혈압은 왜 생기는 걸까요?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치(수축기 140mmHg/이완기 90mmHg) 이상으로 높아지는 상태를 말하며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고령, 가족력 등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위험요인이 있는가 하면 운동부족, 흡연 및 음주, 스트레스 등 관리를 하면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도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어 노화에 의한 것보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등에 의한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대 고혈압 환자 수는 5년만에 무려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혈압약은 고혈압의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혈압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먼저 혈액은 우리 몸 전체를 돌아다니며 세포와 장기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심장은 혈액이 온 몸에 고루 퍼질 수 있게 피를 뿜고 받아들이기를 반복합니다. 온몸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소모한 묵은 피는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들어온 후 폐로 보내져 산소를 공급받게 되며 산소를 공급받은 신선한 피는 심장을 통해 다시 온몸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것을혈액순환이라고 하죠.

 

그런데 혈액이 당과 지방 등으로 인해 끈적끈적해지거나 혈전이 생겨서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인체의 각 장기와 세포들은 혈액으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세포가 괴사되고 머리부터 모든 장기, 발끝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혀 터지거나 손상을 입는 망막증부터 동맥경화, 당뇨, 협심증, 심근경색, 치매, 뇌출혈, 뇌경색, 관절염, 지방간 등 만병의 근원이 이 끈적한 혈액이나 막힌 혈관 때문에 생기는 혈액순환장애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 어떤 원인으로 인해 심장의 정상 압력만으로는 피를 몸 구석구석으로 보낼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더 쉽게 표현하면 혈전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잘 흐르지 않기 때문에 피를 심장에서 가장 먼 손, 발까지 보내기 위해 심장은 정상일 때보다 더 많은 펌프질로 높은 압력을 가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혈관의 압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피를 끈적이지 않게 만들고 막힌 혈관을 뚫어 잘 흐르게 하면 낫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눈에 보이는 혈압 수치가 아니라 끈적이고 탁한 피인 것입니다.

 

하지만 혈압약은 문제 해결을 근본 원인인 피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치만 잠깐 낮추는 방법으로 접근을 합니다. 혈압약은 종류별로 다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

2)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는 약

3) 심장의 활동력을 떨어뜨리는 약

 

그리고 각 혈압약의 매커니즘에 대해 보겠습니다.

 

1)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

칼슘길항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억제제), 안지오텐신2수용체차단제(ARB), 혈관확장제, 알파차단제 등이 있습니다. 이 약들을 사용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관 내 저항력이 감소하고 공간이 확대되어 결과적으로 혈압이 내려갑니다.

많이 쓰이는 칼슘길항제의 경우 혈관벽의 세포와 혈소판으로 칼슘이 들어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일명 칼슘 통로 차단제라고도 하는데, 혈관벽의 세포에 칼슘이 증가하면 혈관은 강하게 수축하고 칼슘이 유입된 혈소판은 응축되며 혈관벽에 혈소판 침착물이 증가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칼슘 유입을 막아 혈압을 낮추는 원리입니다.

 

2)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는 약

이뇨제라고 하는 이 약은 신장에 작용하여 소변으로 혈액을 내보내 혈액량 자체를 줄이는 원리입니다. 즉 혈액에 있는 나트륨, 수분 등을 신장을 통해 강제로 배설하도록 하여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거죠.

이뇨제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에게 많이 처방되는 편이며 다른 혈압약과 사용하면 효과가 커 병합 요법으로도 자주 쓰이는 약물입니다.

 

3) 심장의 활동력을 떨어뜨리는 약

심장의 박동수를 천천히, 약하게 수축하여 강제로 혈압을 내리는 원리이며 대표적인 약 베타차단제는 심장 박동수와 심장의 수축력을 낮춰 동맥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통해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

베타차단제는 고혈압 외에도 협심증이나 심장의 일정한 박동 장애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심장의 운동이 감소하면 산소 요구량이 줄어들어 협심증이 완화되는 원리입니다.

(협심증이란? 심장 근육에 필요한 산소와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흉부의 통증)

 

이해 되시나요?

혈압약의 종류마다 매커니즘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결국 혈관의 탄력심장의 근력을 약화시켜 일시적으로 혈압을 내리는 것은 동일합니다. , 근본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혈압 수치만을 낮추는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원인과는 상관없이 혈압을 강제로 떨어트리게 되는데, 이는 혈압약을 다른 말로 강압제’, ‘혈압강하제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며 앞서 혈압약은 치료제가 아니라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혈압을 강제로 내리기 위해 인체 기능을 무디게 만들어 수많은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칼슘길항제의 경우 심장의 신경과 근력을 약화시키고, 이뇨제는 소변의 양을 늘리려다보니 혈액과 신체 조직 등의 수분이 줄어들고 혈중 칼륨 농도가 낮아지며 콜레스테롤이나 지질의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출량(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뿜어내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손, , 두뇌 등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수족냉증, 신경통, 피로, 현기증, 우울증,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두통, 기립성 저혈압, 성기능 장애, 신부전, 위장 장애, 치매, 당뇨,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연구로도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약을 먹으면서 또 하나의 문제가 생깁니다.

 

건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많은 사람들이 혈압약을 먹고 수치가 내려가니혈압이 정상이 되었다고 생각해 근본 원인(혈액순환)을 바꾸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는 것입니다. 병의 본질은 더 악화되고 몸은 썩어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변비 환자가 계속 변비약을 먹으면 대장 기능이 무뎌져 나중에는 변비약 없이 살 수 없게 되듯이, 고혈압 환자도 약이 필요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약부터 찾아 먹고 혈압 수치에만 연연하여 '괜찮아졌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안하게 되고 결국 그런 사람들은 자연치유력이 떨어져 나중에는 약을 써도 쉽게 낫지 않고 많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혈압약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체 기능을 인위적으로 조절(심장 기능을 무디게 만들어 펌프질을 줄이게 하고, 혈관을 임의로 확장시키며, 혈액의 양을 줄이는 등)하여 혈압 수치만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약을 먹다가 끊으면 혈압은 또 올라가게 되어 계속해서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알 먹다가 효과가 무뎌지면 두 알 먹게 되고, 두 알은 세 알이 되어 평생 먹게 되고, 그러면서 병은 더 악화되는데다가 화학약품의 부작용까지 더해져 당뇨, 고지혈증, 협심증 등의 합병증 약까지.. 약만 먹어도 배부른 상황이 오게 되는데 이게 많은 분들이 겪는 합병증 투어입니다. 그래서 약을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최대한 빨리 약을 끊어야 합니다.

 

그런데 혈압약을 끊으면 뇌출혈 같은 큰일이 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겁이 나 끊지 못하는 분 많으실 겁니다. 감기에 걸릴지 몰라 감기약 미리 드시는 분 계신가요? 암에 걸릴지 모르니 항암제를 미리 투여하시는 분 계신가요?

 

관리로 충분히 좋아질 사람들이 약을 먹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평생 약을 달고 살며 부작용으로 당뇨, 고지혈, 동맥경화, 협심증등 악순환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으려면 화학약품이 아니라 근본원인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피를 맑게 하고 막힌 혈관이 뚫리도록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피를 더럽히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여기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더한다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고혈압의 근본적인 문제는 혈액순환이라고 말씀드렸듯이 고혈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이에 맞는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혈액순환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오메가3’입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오메가3의 기능성은 1) 혈중 중성지질 개선, 2) 혈행 개선, 3) 기억력 개선, 4) 눈 건강 등 네 가지로 혈행이 개선되니 기억력, 눈까지 좋아지는 매커니즘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임상실험 및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Clinical Science. 2004. 107(1): 1-11)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내피 이완을 유도하고 동맥의 유연성을 높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출처: Journal of Functional Foods. 2015. 19(1). 992-928)

 

성인남녀 40여명을 대상으로 20주동안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시킨 결과, 중성지방이 27.3%, 혈압이 33.3% 감소하여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출처: British Medical Journal. 2020. 368)

 

40~70세 중년층 약 42만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섭취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병률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오메가3를 섭취하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7%, 그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16%나 낮았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겅색, 동맥경화 등이 있으며 주된 원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다.

 

이렇게 혈압과 그 근본 원인인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다고 밝혀지면서 오메가3를 찾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양제로 자리 잡았는데 대부분의 제품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함량을 최소한으로 만들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분들이라면 권장량이 1캡슐이더라도 3~4캡슐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오메가3 중에는 함량이 매우 낮아 먹으나 마나 하거나 화학 성분 범벅인 제품도 수두룩한데 싼 제품은 대부분 이런 식이니 가격만 보고 사면 안되고 잘 비교하고 골라야 합니다.

 

오메가3를 고를 때는 다음 네 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식물성 오메가3

둘째. 알티지(rTG) 오메가3

셋째. 無화학첨가물

넷째. 식물성 캡슐 & PTP포장

 


<첫째. 식물성 오메가3>

 

오메가3는 추출 원료에 따라 동물성(EPA+DHA)과 식물성(DHA)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물성은 생선에서 추출하여 EPA, DHA가 혼재하며 식물성은 미세조류에서 추출하고 DHA가 대부분인데 둘 중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느냐는 EPA+DHA를 먹을 것이냐, DHA만 먹을 것이냐 하는 문제가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임산부나 일반인이나 모두 식물성(DHA)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EPA보다 DHA가 월등히 많이 존재하고 있고 그만큼 인체에서 DHA의 활용이 EPA보다 크다는 것을 뜻합니다. 인체 각 장기의 EPA DHA의 분포도를 조사한 논문을 보면

 

(출처: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6. 83(6): 1467-1476)

 

DHA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장기에서 EPA 5~30, 뇌와 망막에서는 EPA의 수백 배 이상으로 풍부하게 존재한다.

 

, DHA EPA에 비해 수백 배 이상 많고 그 활용도 또한 크기 때문에 당연히 DHA를 많이 먹어야 하며 또한 DHA EPA로의 변환이 쉽기 때문에 미량인 EPA가 부족하더라도 DHA를 통해 그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출처: The Journal of Nutrition. 1996. 126(12): 3032-3039)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DHA 함유 캡슐을 섭취시킨 결과, 혈청 및 혈소판에서 DHAEPA로 전환되는 비율이 각각 11.3%, 12%로 측정되었다.

 

(출처: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6. 83(6): 1467-1476)

 

DHA 단독 섭취 및 EHA+DHA 섭취 가 혈중 EPA, DHA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DHA만 섭취했을 때(그래프1)DHA()의 일부가 EPA로 변환되어 EPA() 농도가 상당량 증가하지만EPA+DHA(3:2) 섭취 시에는(그래프2) EPADHA로 변환되지 않아 필요량이 적은 EPA()는 많아지고 필요량이 많은 DHA()는 더 부족해지게 된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동물성(EPA+DHA)DHA가 부족해도 EPADHA 변환이 어려워 DHA를 보충해줄 수 없지만, 식물성(DHA)DHA를 충분히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DHAEPA 변환이 쉽기 때문에 EPA가 부족하더라도 채워줄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DHA만 포함된 식물성오메가3를 먹어야 합니다.

 

 

<둘째. 알티지(rTG) 오메가3>

 

오메가3의 분자 구조(형태)에 따라 TG, EE, rTG형으로 나뉩니다.



1세대: TG(Triglyceride form)

 

TG형은 어류에서 추출한 그대로의 상태로, 글리세롤 뼈대에 3개의 지방산이 붙어 있고 그 중 1개가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2개는 포화지방산입니다. 자연 형태이기 때문에 흡수는 잘 되지만 잡기름(포화지방산)이 많아 함량이 매우 떨어집니다.

 

*TG형 요점*

+ 자연 형태로 흡수율이 높다.

- 함량이 매우 낮다.



2세대: EE(Ethyl-ester form)

 

그래서 TG형의 단점인 포화지방산을 제거하고 에탄올에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결합해 순도를 높인 EE형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원래 글리세롤에 붙어있어야 할 불포화지방산을 에탄올에 붙여서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고 알코올이 포함되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EE형은 제외시켜야 합니다.

 

*EE형 요점*

+ 고함량이다.

- 흡수율이 낮고 에탄올 분자가 남는다.


 


3세대: rTG(Re-esterified form)

 

마지막으로 나온 것이 바로 TG형과 EE형의 단점을 보완한 3세대, rTG형입니다. TG형처럼 글리세롤 뼈대에 EE형처럼 불포화지방산 3개로만 이루어진 형태로 순도뿐만 아니라 흡수율도 가장 높습니다. 관련 논문을 보면


(출처: Lipids in Health and Disease. 2014. 13(1): 99)

 

실험 대상자에게 28일간 TG, EE, rTG형 오메가3를 복용하게 한 결과,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rTG > EE > TG 순으로 높았는데 이는 rTG형을 복용할 때 흡수가 가장 잘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처: Prostaglandins, Leukotrienes and Essential Fatty Acids. 2010. 83(3): 137-141)

 

FBO(Fish body oil), TG형과 EE, rTG형 오메가3의 체내 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rTG > TG > EE 순서대로 흡수율이 높았다.

 

*rTG형 요점*

+ 함량(순도)이 높고 흡수율도 높다.

- 가격이 비싸다.

 

1세대인 TG형과 비슷하지만 조금 변형해서 효율을 극대화한 형태로,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흡수율까지 따져보면 오히려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조건들은 빼더라도 오메가3는 반드시 rTG형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셋째. 無화학첨가물>

 

시중 대부분의 오메가3 제품에는 인위적으로 맛, , 색을 내기 위한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이 들어가거나 캡슐, 알약을 만들 때 생산성을 높이고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사용됩니다.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캡슐 제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화학부형제,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맹장과 결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거나 적혈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는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출처: Journal of Food Hygiene and Safety. 2011. 16(1): 43-48)

 

실험 쥐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간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 수치가 무려 2배 이상 높아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며 간과 신장 조직에서 독성 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착색료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의 표백 색소 등으로 쓰이는데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며 프랑스에서는 이산화티타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수렴하여 2020년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식품 내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2017)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이산화티타늄의 나노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밝혔으며 프랑스 한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티타늄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실험 쥐 중 40%에게서 대장암이 유발되었다고 발표했다.


(출처: Cancer Research. 2009. 69(2))

 

이산화티타늄은 호흡기 암과 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전독성까지 초래한다.

 


(출처: NanoImpact. 2017. 5(1): 70-82)

 

<이산화티타늄 섭취가 소장에서의 영양소 흡수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보면 이산화티타늄은 유해 세균이 소화기관에 침투하기 더 쉬워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소화기관 영양분 흡수 기능을 떨어트린다.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 4無라고 표기하며 화학성분을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으니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넷째. 식물성 캡슐 & PTP포장>

 


캡슐로 나오는 대부분의 오메가3 제품은 소, 돼지의 가죽으로 만든 젤라틴을 사용하여 제조하는데 문제는 가죽에 화학약품을 다량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 돼지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광우병, 구제역 같은 질병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출처: WHO NEWS)

 

WHO는 가축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가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를 만들어 낼 위험이 있어 항생제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약학회지. 2015. 59(2): 70-76)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인해 동물유래원료의 사용에 대한 미국 FDA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광우병 위험과 관련된 성적서를 요구하고 있어 동물성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따라서 캡슐 기제가 동물성 젤라틴인 제품은 무조건 패스해야 하고 식물성 소재로 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오메가3는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통에 한꺼번에 들어 있는 제품은 뚜껑을 열고 닫으면서 열이나 빛, 산소에 노출돼 산패가 빨리 진행될 수 밖에 없으므로 캡슐 마다 낱개 포장된 PTP 패키지로 골라야 합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동물성오메가3거나 화학용매로 추출한 게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닥터린 브이-알티지오메가3가 기준에 적합했는데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댓글

  1. 최근에 부모님이 고혈압에 걸리셔서 기본적인 관리부터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메가3 괜찮아보이네요. 요 정보 기억했다가 좋은 제품 구매해야겠어요

    답글삭제
  2. 한 때는 고혈압 때문에 병원까지 다녔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관리중입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찾다가 발견했는데, 내용이 좋네요^^
    오메가3가 좋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제품 고르는 게 막막해 구매해본적은 없는데, 설명해주신 내용 참고하여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삭제
  3. 갑자기 혈압을 알게되어 충격이 커 머리가 아파 잠도못자고 궁리하다 찿아보게되었습니다 많은 지식 알게되어 마음이 진정되었습니다 잘~관리하고 건강 다시 찿겠습니다
    도움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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