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잔틴 고르는 법 및 제품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Astaxanthin, a
dietary carotenoid, pretects retinal cells against oxidative stress in vitro
and in mice in-vivo (2008)
- The Role of
Lutein in Eye-Related Disease (2001)
- Sport
Performance Benefits from Taking Natural Astaxanthin Characterized by Visual
Acuity and Muscular Fatigue Improvement in Humans (2002)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라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식약처로부터 눈 피로도 개선 기능성을 인정 받았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양제 형태로 섭취해야
합니다.
먼저 아스타잔틴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임상 자료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시중에 많이 팔리는 제품 중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타잔틴의 화학구조를 보면 눈에 좋은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눈에 좋다고 익히 알려진 루테인, 지아잔틴, 베타카로틴과
매우 유사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항산화 능력은 오히려 다른 성분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비타민E, 비타민C, 피크노제놀(소나무껍질추출물), 베타카로틴, 자연
아스타잔틴의 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비교한 결과 아스타잔틴이 월등히 높았다.
위 논문처럼 아스타잔틴이 뛰어난 항산화 능력을 지닌 이유는
아스타잔틴이 세포를 통과하면서 세포막과 결합된 상태로 활성산소 및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혈액을 떠돌아다니며 독성물질을 찾아서 제거하는 게 아니라, 세포와 결합한 상태에서 세포를 공격하는
독성물질을 바로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눈은 인체 기관 중 가장 많은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눈 건강에 있어 항산화 성분 공급은 매우 중요하지만 혈액과 눈 사이 장벽의 세포막은 인지질 이중층으로 되어 있어 항산화 성분이 통과하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스타잔틴은 이를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통해 망막의 활성산소와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이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이 식약처로부터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 기능성도 받았고요. 관련 연구 결과를 보겠습니다.
(출처: The Effect of Astaxanthin on
Rentinal Capill Blood Flow in Noemal Volunteers)
성인 40여명을 아스타잔틴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아스타잔틴 섭취군의 *눈 조절 긴장속도 및 **이완속도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조절 긴장속도: 눈의 초점을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조절하기
위한 모양체(눈의 조직) 근육의 수축 소요 시간
*조절 이완속도: 눈의 초점을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조절하기
위한 모양체 근육의 수축 소요 시간
(출처: 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trition. 2016. 59(1): 10-15)
양안 백내장 수술(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은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아스타잔틴 섭취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비섭취군에 비해 활성산소 제거 활동 및 총 과산화수소가 감소하였다.
하루 24시간
내내 눈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눈의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 아스타잔틴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아스타잔틴 성분을 헥산 같은 화학용매로 추출하거나 합성첨가물을 잔뜩 쓴 제품이 수두룩한데 싼 제품은 대부분 이런 식이니 가격만 보고 사면
안되고 잘 비교하고 골라야 합니다.
아스타잔틴을 고를 때는 다음 네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저온 초임계 추출
둘째. 식물성 캡슐
셋째. PTP포장
넷째. 無화학첨가물
<첫째. 저온 초임계 추출>
아스타잔틴은 추출용매에 따라 추출방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1) 화학용매(헥산 등)로 추출한 제품
(2) 저온 초임계 추출 제품: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CO2)와 높은 압력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제품
헥산 등의 화학용매는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있지만 추출하고
난 다음 100%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법적으로도 잔류 허용량을 5ppm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잔류 허용량만큼만 먹으면 괜찮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정 기준 이하로 허용된다 하더라도 화학성분인 만큼 나쁘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화학용매의 부작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몇가지 논문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Biomedical and Environmental
Sciences. 2012. 25(2): 189-196.)
오일 추출 시 사용되는 헥산(n-Hexane)은 직접적으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일으켜 난포를 구성하는 과립막 세포의 사멸을 촉진시키며 실제로 헥산을 흡입한 암컷 쥐에게서 난소 장애가 나타남.
(출처: Agency for Toxic Substances and
Disease Registry – 미국 독성물질 질병 등록 보고서)
헥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는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남.
(출처: Electroencephalogr Clin
Neurophysiol. 1979. 47(4):492-498.)
헥산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대뇌에 문제가 생겨 대뇌기능장애(망막
신경도 하락 등) 발생.
이 외에도 화학성분의 부작용에 대한 보고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화학용매들은 여기에만 쓰이는게 아니라 식용유 등
일반식품에도 굉장히 많이 쓰이기 때문에 한 제품에 5ppm으로 허용한다고 해서 그 이하로 먹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먹는 식품인만큼 조금 더 비싸더라도
헥산, 아세톤 등의 화학용매를 쓰지 않은 저온 초임계 추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둘째. 식물성 캡슐>
대부분의 아스타잔틴 제품은 동물성 캡슐로 나오는데 소, 돼지의 가죽으로 만든 젤라틴이 원료입니다. 이러한 동물성 젤라틴의
문제는 가죽에 화학약품을 다량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 돼지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광우병, 구제역 같은 질병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출처: WHO NEWS)
WHO는 가축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가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를 만들어 낼 위험이 있어 항생제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약학회지.
2015. 59(2): 70-76)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인해 동물유래원료의 사용에 대한 미국 FDA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광우병 위험과 관련된 성적서를 요구하고 있어 동물성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따라서 캡슐 기제가 동물성 젤라틴인 제품은 무조건 패스해야
하고 식물성 소재로 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셋째. PTP 포장>
아스타잔틴은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통에 한꺼번에 들어
있는 제품은 뚜껑을 열고 닫으면서 열이나 빛, 산소에 노출돼 산패가 빨리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캡슐 마다 낱개 포장된 PTP 패키지로 골라야 합니다.
<넷째. 無화학첨가물>
시중 대부분의 오메가3
제품에는 인위적으로 맛, 향, 색을 내기 위한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이 들어가거나 캡슐, 알약을 만들 때 생산성을 높이고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사용됩니다.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캡슐 제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화학부형제,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맹장과
결장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거나 적혈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는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출처: Journal of Food Hygiene and
Safety. 2011. 16(1): 43-48)
실험 쥐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간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 수치가 무려 2배 이상 높아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며 간과 신장 조직에서 독성 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착색료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의 표백 색소 등으로 쓰이는데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며 프랑스에서는 이산화티타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수렴하여 2020년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식품 내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無, 4無라고 표기하며 화학성분을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으니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통 아스타잔틴 제품의 경우 루테인, 비타민E 등 다른 기능성 성분이 함께 함유되어 있으니 아스타잔틴
단일 제제 제품보다는 복합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헥산으로 추출하거나 캡슐 기제가 동물성인 제품이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닥터린 루테인아스타잔틴이 기준에 적합했는데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