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웰리아 고르는 법 및 제품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참고 논문

-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Boswellia serrata extract in treatment of osteoarthritis of knee – A randomized double blind placebo controlled trial (2003)

- Effect of Boswellia serrata Extracts on Degenerative Osteoarthritis in vitro and in vivo Models (2014)

- Boswellia serrata has Beneficial Anti‐Inflammatory and Antioxidant Properties in a Model of Experimental Colitis (2014)


(*제품 비교 결과 및 추천 제품은 하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보스웰리아는 무려 5천여년 전부터 관절 염증 등에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실제 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미국관절염재단에서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잠재적인 치료제로 보스웰리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기관지 질환, 진통, 해열 등에도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관절 외에 다양한 분야의 연구 논문도 있어 보스웰리아를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표 성분조차 검출되지 않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는가 하면 화학성분을 잔뜩 넣은 것들까지 수두룩한데 싼 제품은 대부분 이런 식이니 가격만 보고 사면 안되고 잘 비교하고 골라야 합니다.

 

보스웰리아를 고를 땐 다음 네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AKBA+KBA 함량

둘째. 화학부형제

셋째. 합성첨가물

넷째. 부원료

 


<첫째. AKBA+KBA 함량>

 

흔히 보스웰릭산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보스웰리아의 핵심성분은 AKBA(Acetyl-11-Keto-beta-Boswellic Acid, 아세틸케토보스웰릭산)KBA(11-keto-beta-boswellic acid, 케토보스웰릭산)입니다.

 

보스웰릭산은 약 12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AKBAKBA가 염증 유발 효소를 억제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도 보스웰리아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지표성분으로 지정했습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 자료. 2019. 07)

 

보스웰리아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보스웰리아 지표성분으로 알려진 AKBAKBA 함유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 보스웰리아 제품을 고를 땐 보스웰릭산이 아니라 AKBA+KBA 함량을 봐야 합니다.

 

핵심성분인 AKBA가 어떻게 염증을 억제하는지 그 기전과 관련 자료를 보겠습니다.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아라키돈산은 대사 과정에서 5-LOX(5-지질산소화효소)라는 효소에 의해 염증 매개 물질인 5-HETE와 류코트리엔으로 전환되는데 류코트리엔이 분비되면

 

1. 기관지를 수축시켜 천식 위험이 커지고

2. 동맥경화가 유발되고

3.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4. 염증, 면역 반응(알러지, 관절염 등)이 생기고

5. 인슐린 저항성, 지방대사가 떨어집니다.

 

AKBA 5-LOX 효소를 억제해 염증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의 분비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 앞서 말한 5가지 증상과 반대되는 이로운 작용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관절 염증뿐만 아니라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스웰리아를 권한다는 데이터까지 있고요.

 

이번엔 AKBA 효능에 관한 논문을 보겠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 2011. 73(3): 255261)

 

AKBA는 알러지, 천식, 염증, 관절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암을 유발하는 효소인 5-LOX의 가장 강력한 억제제다.

 

(출처: BMC Microbiology. 2011. 11(54))

 

보스웰릭산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세균 성장 저해 농도를 비교한 결과, AKBA는 가장 적은 농도(2-8μg/ml)에서 세균 성장을 억제했고 이는 보스웰릭산 중에서 가장 큰 억제 활성을 나타낸 것이다.

 

(출처: Nutrients. 2020. 12(10): 3186)

 

보스웰리아의 성분인 AKBA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파골세포(뼈 조직 파괴 세포)의 활성을 감소시켜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다.

 


실제 실험 결과 파골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NFκB TNF-α의 발현이 상당히 감소하여 항 골다공증 효과를 나타냈다.

 

AKBA가 중요한지 이제 아시겠죠?

 


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상당수가 보스웰리아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로 만들거나 도라지분말 등의 다른 원료를 섞은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AKBA+KBA를 측정해보면 정상제품의 1/50, 심지어 1/100 조차도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시판중인 보스웰리아 제품의 진위 여부를 검사한 결과 무려 절반 이상이 AKBA, KBA를 함유하지 않은 가짜로 드러나 판매 중단 조치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스웰리아를 구매할 때는 보스웰릭산이 아니라 AKBA+KBA의 함량을 확인해야 하며 그 함량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적서가 상세페이지 등에 기재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無화학부형제>

 

화학부형제는 알약(타블렛), 캡슐 제품을 만들 때 가루 형태의 원료를 뭉치거나 알약을 코팅해 손에 묻어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 등이 있습니다.

 

보스웰리아를 비롯한 수많은 가공 식품에 쓰이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일 뿐 영양성분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허용량 내로 첨가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학 성분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하지 않도록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화학 성분에 대해 살펴보면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성분이고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는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출처: Journal of Food Hygiene and Safety. 2011. 16(1): 43-48)

 

실험 쥐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간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 수치가 무려 2배 이상 높아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며 간과 신장 조직에서 독성 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미국영양학협회. 2000)

 

미국영양학협회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HPMC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복부 팽만과 복부 경련, 부글거림 등의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출처: Chemicals & Laboratory Equipment)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간과 피부에 독성을 띠고 있으며 반복 노출될 경우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출처: Journal of Toxicology. 1980. 17(1): 51-55)

 

40마리의 실험 쥐에게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경구 투여한 결과, 15마리에게서 요로결석이 발생했고 20마리의 간 무게가 감소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화학부형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간혹 3, 4無라고 표기하며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3, 4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을 안썼다'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으니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반드시 상세페이지 및 제품 원재료 표기에 화학부형제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셋째. 無합성첨가물>

 

제조 과정에서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 맛과 향을 내기 위한 합성감미료 및 합성착향료 등의 첨가물 역시 유해성 논란이 있는 만큼 이러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주로 이산화티타늄, D-소르비톨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성분은 한 가지 맛을 위해 여러 가지 화학성분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경우가 많아 적은 양이라도 장기적으로 섭취 시 안정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산화티타늄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의 표백 색소 등으로 쓰이며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입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Cancer Research. 2009. 69(2))

 

이산화티타늄은 호흡기 암과 같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전독성까지 초래한다.

 

(출처: NanoImpact. 2017. 5(1): 70-82)

 

이산화티타늄은 유해 세균이 소화기관에 침투하기 더 쉬워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소화기관 영양분 흡수 기능을 떨어트린다.

 

(출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2017)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이산화티타늄의 나노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밝혔으며 프랑스의 한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티타늄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실험 쥐 중 40%에게서 대장암이 유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티타늄 뿐만 아니라 다른 합성첨가물 또한 수없이 많은 논문들을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제품 선택 시 원재료 및 함량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합성첨가물이 들어있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넷째. 부원료>

 

관절을 위해 챙겨 먹는 제품인 만큼, 관절 건강과 관련된 부원료의 함유 여부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칼슘, 비타민D 등이 있고 쌀발효분말(마그네슘), 건조효모(아연), 상여연골 등이 있는데 이 원료들이 들어갔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말씀드린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보스웰리아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대부분 AKBA+KBA의 합을 공개하지 않았거나 화학부형제가 들어가 있었고 그나마 🔗닥터린보스웰리아제품이 기준에 적합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먹으나 마나 한 것 10번 먹기 보다도 제대로 만든 것 1번 먹는 게 건강에 훨씬 좋다는 사실 명심하시고 앞서 짚어본 사항 하나하나 비교해 신경 써서 고르시기 바랍니다.

 

 

 

 

댓글

  1. 관절이 약해진 것 같아 관리 차원에서 보스웰리아 섭취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좋은 제품있으면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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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안녕하세요. 제품 링크 걸어드릴게요. 또 궁금하신 점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https://url.kr/17hg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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